[날씨] 中 스모그에 '설상가상' 황사까지...최악의 미세먼지 / YTN

2018-11-27 11

서울은 사흘째 잿빛 하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국내 오염 물질이 축적되면서 초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중국발 스모그 유입과 약한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 모두 높게 치솟겠습니다.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세하시고요, 부득이하게 외출하신다면 반드시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지역별 미세 먼지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전남을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까지 올랐는데요.

특히 경기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69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4~5배가량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경기 북부와 인천 강화, 충남 북부와 전북 부안, 익산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설상가상 오후에는 본격적으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특보가 내려지는 지역이 더 확대되겠습니다.

여기에 황사까지 가세하겠는데요.

어제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의 일부가 오늘 오후부터 서풍을 타고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 새벽까지 서쪽 지방에는 약한 황사가 나타나면서 초미세먼지와 더불어 미세먼지 농도도 함께 치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낮 동안 전국에 구름 많은 가운데 온화하겠습니다.

서울 13도, 대전 15도, 광주와 대구 16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밤사이 다소 찬 바람이 유입되긴 하지만 미세먼지를 밀어낼 정도로 강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적어도 내일 오전까지는 계속해서 미세먼지 상황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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